구리경찰서(서장·오미애)는 지난 6일 경찰서 강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 35명을 대상으로 임무와 역할 및 근무방법 등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성폭력(불법촬영) 예방교육이 진행됐고, 긴급상황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병행됐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공원·놀이터 주변 순찰 활동을 하는 치안 보조 인력이다. 올해 선발된 지킴이는 관내 5개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돼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학년 하교시간대(오후 1~4시) 순찰뿐만 아니라, 낮 시간대(오후 2~5시) 학원가·공원 등 아동들의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 아동지킴이 16명을 추가로 배치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안전지킴이들은 "우리들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뜻 깊은 교육이 됐다. 내 자녀를 돌보는 마음으로 아동안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미애 구리경찰서장은 “지킴이분들께서는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