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차 스프링캠프의 MVP로 고명준과 조형우를 선정했다.
SSG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진행한 2차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연습경기 중심의 훈련을 소화했다.
캠프 MVP에는 야수 부문에 고명준이 선정됐다. 이어 투수 부문에선 투수들의 의견에 따라 포수 조형우가 뽑혔다. 조형우는 투수는 아니지만, 캠프 기간 동안 투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명준은 "캠프 기간 동안 타격 코치님들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매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함께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처음 참가한 2차 캠프에 MVP까지 받게 돼 뜻깊고, 시범경기 및 개막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형우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2차 캠프인 만큼 수비 쪽에 높은 비중을 두며 훈련했다. 특히 투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며 훈련에 임했는데,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셔서 투수 선후배들이 MVP를 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차 캠프에 이어 2차 캠프에서도 선수단이 큰 부상 없이 훈련을 잘 소화해줬다"면서 "2차 캠프의 경기를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원팀으로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모습들을 지켜봤다. 그 속에서 우리 팀의 강점과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SSG, 2차 스프링캠프 'MVP'… 야수 고명준·포수 조형우 선정
입력 2024-03-07 19:02
수정 2024-03-07 19:02
지면 아이콘
지면
ⓘ
2024-03-08 1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