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8일 학교폭력전담조사관으로 3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전담 조사관들은 학교폭력 업무, 생활지도 경력을 토대로 사안 조사 및 보고 역량을 갖춘 퇴직교원과 퇴직경찰, 청소년 선도와 상담활동 등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3월부터 접수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해당 학교를 방문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참여한 한 조사관은 “지난 2월 학교폭력 사안 처리 이론 연수에 이어 조사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 연수를 받았다”며 “학교 급별 조사관팀이 있어 영역별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전문성있는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사안 조사를 기대한다”며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여 학교가 예방활동 및 학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