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지역 연고 프로축구팀들이 2024시즌 개막 이후에도 선수를 추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포르투갈 1부리그 히우 아브FC 주전 공격수인 레오나르도 후이즈(Leonardo Ruiz)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후이즈는 한국 입국 직전까지 포르투갈 히우 아브FC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187cm의 키로 신체 조건이 좋은 후이즈는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등 활동량이 좋고 선수 간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이기형 성남FC 감독은 “후이즈의 영입으로 성남의 공격진이 완성됐다”며 “기존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성남FC 승격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이즈는 “구단의 적극적인 어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성남이 K리그 명문구단이라는 걸 듣고 함께하게 됐다. 컨디션은 최상이고, 선수들과 하루빨리 발을 맞추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도 이날 골키퍼 이윤오와 신인 공격수 채현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J리그 베갈타 센다이, 감바 오사카 등을 거친 이윤오는 2021년 대구FC에 합류해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윤오는 공중볼 처리와 일대일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FC안양의 실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오는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며 “개막전에서 안양 팬들을 봤는데, 운동장에 서면 정말 든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항상 뒤에서 같이 응원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또 FC안양은 상지대 출신의 신인 공격수 채현우도 품었다. 채현우는 볼 터치와 패싱력이 우수한 윙포워드 자원이다.
채현우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