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화재 피해 입은 안성 기업

재산상 손실·심리적 충격에 망연자실

회원들이 모은 성금 전달 “위로됐으면”

안성시의 한 기업 영업장이 지난달 19일 전기 누전에 따른 화재로 전소됐다. 피해에 따른 재산 손실에, 영업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도 막심했다.

안지홍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은 최근 회원사인 해당 기업을 찾아 회원들이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천100만원을 전달했다. 재기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고 싶었다는 게 성금 모금의 취지다.

안 연합회장은 “화재가 발생해 큰 손실을 입었지만 재기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위로했다. 기업 대표는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포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주변에 많은 동료들이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줘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쉽지 않은 일인데 성금을 모금해주고 직접 찾아와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2022년에도 포천지역 회원사가 화재 피해를 입었을 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