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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성남FC와 안산 그리너스FC의 경기에서 안산 노경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성남을 3-1로 꺾고 이번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024.3.10/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성남FC를 완파하고 2024시즌 첫 승을 따냈다.

1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경기에서 안산은 성남을 3-1로 꺾었다.

임관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전반 3분 김재성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성남의 반격도 있었다. 전반 20분 김정환의 동점골이 터진 것.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그러나 안산은 노경호가 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노경호는 후반 7분 역전골을 넣더니 후반 31분에는 쐐기골까지 넣었다.

양팀은 각각 7개의 유효슈팅을 때렸지만, 결과적으로 안산의 골 결정력이 성남을 압도했다.

이날 경기는 성남의 2024시즌 홈 개막전이었다. 그러나 성남은 승점 3 획득에 실패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 성남은 2024시즌 초반 2연패에 빠지며 승리가 절실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