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등 152가구 공급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행복주택 152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지난 8일 소하동 1342-5번지 소하제2노외주차장 부지에서 광명소하지구 공공시설 부지 복합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현재 노외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공공시설 부지 1천683.4㎡를 행복주택, 창업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2020년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6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는 국고보조금 67억원과 주택도시기금 108억원, 광명도시공사 178억원 등 412억원을 들여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4천402㎡ 규모로 오는 2026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주택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층은 창업지원실과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지상 3~10층은 행복주택 152가구가 자리 잡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등을 위한 1인 가구 주택 105가구, 신혼부부 주택 47가구다.
1인가구 주택(22㎡형)은 청년창업을 위한 홈오피스 형태의 평면이 적용되며 신혼부부 주택(44㎡형)은 거실, 세탁실, 드레스룸 등을 두루 갖춰 신혼부부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창업이 연계된 행복주택을 통해 청년의 주거 걱정을 덜어드리고 광명시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주거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