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관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2라운드를 마친 지난 13일 현재 프로농
구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28만8천7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184명에
비해 2만8천614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기당 평균 관중도 지난 2천891명보다 늘어난 3천209명이 됐다.
대전에서 전주로 연고지로 옮긴 KCC가 평균 2천131명에서 3천866명으로 무
려 81.4%의 폭발적 관중 증가세를 보였고 나란히 서울 연고지를 사들인 삼
성(34.4%)과 서울 SK(48.2%)도 관중이 늘어 연고지 이전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바닥권을 헤매다가 올해 선두권으로 올라선 대구 동양도 30.2%의 관
중 증가로 즐겁다.
역시 성적이 크게 향상된 인천 SK가 34.4%나 증가세를 보였고 LG, SBS, 삼
보 등도 관중이 다소 늘어났다.
반면 원년 챔피언 기아에서 현대 모비스로 옷을 갈아 입고 부산에서 울산으
로 둥지를 바꾼 울산 모비스는 지난해 2라운드까지 평균 3천778명이던 관중
이 올해 2천742명으로 27.4%나 줄었다.
이밖에 코리아텐더가 5% 감소세를 보여 '시민구단'으로서의 체면을 살리지
못했다. <연합>연합>
[프로농구] 올 시즌 관중 11% 증가
입력 2001-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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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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