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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1일 시청에서 ‘중앙공원 황톳길 세족장 온수 공급 시설(한난존)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2024.3.11 /성남시 제공

성남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 세족장에 올겨울부터 온수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신상진 시장과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1일 성남시청에서 ‘중앙공원 황톳길 세족장 온수 공급 시설(한난존)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중앙공원 황톳길 세족장 2곳 중 1곳(야외공연장 쪽)에 온수를 공급하기 위한 배관을 설치한 뒤 기부채납한다. 성남시는 설치 이후의 시설물 유지관리와 온수 요금 납부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지난해 조성한 6곳 맨발 황톳길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 올해에는 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올겨울부턴 중앙공원에서 맨발 걷기 후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을 수 있게 돼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성남시 중앙공원 한난존을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킨 후 다른 지역에서도 제2호, 제3호 한난존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국민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