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열·박소영·김찬심 의원
조례 제정 앞두고 '벤치마킹'
시흥시의회 오인열, 박소영, 김찬심 의원은 최근 관내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치유농업센터와 치유농장 1개소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시흥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을 앞두고 치유농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효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용인시 소재 치유농장 팜앤트리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시범사례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경기도치유농업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시설로 경기도농업기술원 내 치유쉼터, 치유농원, 치유정원 등 실외공간과 실내교육장, 치유온실 등을 갖추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팜앤트리 치유농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 복지국,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세 기관의 협력 속에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운영되는 곳 중 하나다.
의원들은 이들 시설을 돌아보며 치유농업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흥시 실정에 맞는 치유농업 실시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관련 조례발의를 준비중인 오인열 의원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시흥시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으로 치유농업 시설 설치가 쉽지 않지만 실질적이면서 주민들에게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시흥시의회, 치유농업 현장 공감
입력 2024-03-11 19:07
수정 2024-03-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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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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