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지역인사 꺾고 일찌감치 확정
김영희, 기초의회 거쳐 광역 도전
심흥선, 오랜 공직생활 넓은 인맥
이연근, 봉사단 공동단장 지역활동
오는 4월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경기·인천지역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 2월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전국적으로는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이다. 이중 경기지역은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4곳이며 인천은 기초의원 1곳이다.
경인일보는 광역·기초 지자체의 지역일꾼을 뽑는 재·보궐 선거의 지역별 출마자들을 소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 편집자 주
경기도의원을 선출하는 오산시 제1선거구의 경우 지난해 6월 김미정 도의원이 별세하면서 공석이 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의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를 수성해 내야 하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후보 공천을 끝냈다. 3명의 지역인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지난 4일 차상명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공천했다. 차 부위원장은 경기도청에서 서기관을 지낸 공직자 출신으로 행정사로도 일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3명의 예비후보가 당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김영희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기초의회를 거쳐 광역의회 진출을 꿈꾸고 있다.
오산시 경제문화국장을 지낸 심흥선 경기도당 대변인은 오랜 공직생활로 지역내 넓은 인맥을 가졌다는 평가다.
이연근 오산시처음처럼봉사단 공동단장도 지역활동 경력으로 출사표를 내밀었다.
현역 시장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민주당에서 맡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조직 싸움이 벌써부터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선거인만큼, 총선의 표심이 도의원 선거에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총선 인재로 영입한 EBSi 스타강사 김효은씨를 오산에 전략공천했고, 이어 민주당도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를 전략공천한 상황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