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조천묵)는 지난 11일 마장면 덕평리 소재 물류창고에서 원인불상의 화재가 발생, 인근 야산으로 연소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처럼 각 대원들이 인력과 장비 등 대응자원을 활용해 실제 근무지에서 임의로 사전 시나리오 없이 불특정 시간에 재난상황을 설정, 훈련 메시지 부여로 긴급구조지휘대 운영, 통제단 재난대응 활동 및 상황보고 체계를 평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응급의료기관(단체) 응급의료체계 가동 ▲선착대장 최초 상황전파 및 지휘권 선언 ▲현장 상황판단회의와 브리핑 ▲통제단 임무별 역할 점검 및 훈련 메시지 처리 능력 향상 등이다.
조천묵 서장은 "실제상황을 가정한 각본훈련을 통해 임무수행절차를 확실히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상황별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