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의료기관 유관기관 업무추진 간담회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 11일 의료기관과 소방서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과 관련된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용인시의 3개 구 보건소와 용인소방서, 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조체계 유지와 고충 사항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기관의 환자 대응 실태와 관련된 의견 수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의료자원 공유 ▲소아 및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응급환자 대응 협조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경증과 비응급 환자의 수용 방안, 중증 환자의 초동 조치 후 빠른 이송을 위한 협조 방안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걱정이 높은 가운데 의료현장과의 긴밀한 협조와 응급상황 대비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정보와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