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를 하다보면 몸이 건강해지고 회사생활, 가정생활 모두 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2일 수원시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끝난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장기 족구대회에서 황골을 2-0(15-13, 15-10)으로 제압하고 우승한 이노인텍(주)(사장·곽찬형) 족구팀.
지난해 사내 족구 동아리로 출범한 이노인텍은 감독 곽찬형, 세터 김기정, 레프트 공격수 정기철, 수비수 김근호를 중심으로 육권태, 곽창권 등 후보선수까지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단순히 점심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족구를 즐기던 이들은 곽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 지난해 10월 생활체육 족구팀으로 탄생했다.
탄탄한 수비가 강점인 이노인텍은 지난 10월 경기도 족구연합회장기대회에서 우승, 수원시장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창단 1년만에 전국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구의 삼성코닝을 준결승 상대로 만나 접전끝에 2-1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이노인텍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팀이 목표인 이노인텍은 최근 쌀쌀한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4시간의 지옥훈련을 소화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곽감독은 “족구를 하며 사원들과 팀워크를 다지다보면 정도 들고 체력도 좋아진다”며 “선수들은 회사내에서도 모범사원이다”고 밝혔다.
팀워크·건강 족구가 '최고'
입력 2001-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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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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