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헌신·보수진영 새주자
이희성, 민주 전국청년위 대변인
선거때 궂은 일… 시의회 도전장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의 사망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김포 라선거구는 장기본동, 마산동, 운양동 등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을 유권자로 두고 있다. 30~40대 아파트 거주자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타 선거구와 비교할 때 이곳 주민들의 욕구는 명확하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에 신경을 많이 쏟고, 여가생활을 위한 인프라와 출퇴근 교통문제도 늘 관심사에 포함된다.
그러나 3개 지역 안에서도 엇갈리는 정서가 있다. 장기본동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 계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고, 마산·운양동은 김포골드라인과 광역버스가 주된 대중교통이다.
전국을 뒤흔든 서울 편입 이슈라든지 일산대교 문제 등을 놓고도 미묘하게 분위기가 다르다.
중앙정치에는 귀를 기울여도 지역정치에는 무심한 게 젊은층의 특징이라는 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누가 김포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그동안 누가 김포를 발전시켰는지 이들에겐 딱히 중요치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김포 라선거구는 결국 중앙정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과 선거포스터·공보물상 정책 및 이미지 싸움에서 당락이 좌우될 공산이 크다.
국민의힘은 최성남 (주)농업법인 아람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이희성 엑시토E&C 대표를 출격시켰다. 둘 다 제도권 정치를 염두에 두고 지역 정가에서 잔뼈를 키워온 인물들이다.
국민의힘 최 후보는 현재 김포시청소년재단 이사와 대통령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부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내 고교 학부모회장과 주민자치회 사무국장 등으로 지역사회에 끊임없이 헌신하며 보수진영의 새 주자로 떠오르던 중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이 후보는 중앙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에 더해 최근 김대중재단 김포시지회 사무국장까지 맡아 지역을 누벼왔다.
과거 민주당 김포갑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하고 주요 선거 때면 지역당에서 궂은일을 도맡다가 비로소 본인의 공천을 확정 짓고 시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