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흥·안성 3곳 복원사업 진행
이달중 시·군조사 내년 사업지 선정
경기도가 올해 구리 인창천, 시흥 옥구천·군자천, 안성 승두천 등 3개 하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진행한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옹벽·보 등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수질정화와 개선을 위한 습지 등을 만들어 훼손된 하천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복원사업이 완료된 하천의 경우 수질개선, 생태계 회복 등 좋은 성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구리 인창천의 경우 복개 구간 490m를 덮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모두 걷어낸 뒤 생태 수로와 습지 조성을 추진하며 시흥 옥구천·군자천과 안성 승두천은 생태여울, 생물 서식지 조성, 비점오염원(지표면에서 빗물 등으로 인해 운반돼 하천오염을 초래하는 오염물질) 저감 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 생태적 하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태수 도수자원본부 수질총량과장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하천의 자정기능을 향상시켜 건강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도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복원하는 데 있다"며 "도내 하천 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에 이바지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지 선정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달까지 시·군 수요조사를 마치고 현장조사 등을 거쳐 내년도 신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인창천·옥구군자천·승두천… 경기도, 생태하천 새단장
입력 2024-03-13 19:01
수정 2024-03-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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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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