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장성철 부천시의회 의원은 14일 부천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필요성을 역설하고, 적극적인 여론 수렴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4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면서 부천시민들의 서울 편입에 대한 요구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언급된 ‘부천시의 서울 편입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이종배 서울시의원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서울 편입 필요성에 대해선 ▲서울, 인천, 시흥, 광명과 인접하는 교통 요충지로서의 특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메가시티 구성의 필요성 ▲미개발 부지가 없어 기업유치가 어렵고 세수감소와 인구감소가 함께 발생해 떨어지는 도시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특히 “서울 편입을 통해 교육이 특화된 목동과 연계해 ‘부천-양천 공동 교육특구’ 조성으로 교육환경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 “브랜드 가치로 판단할 때 부천의 서울 편입은 ‘대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근 지자체를 향해서도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부천뿐 아니라 김포, 고양, 광명 등도 가능하면 메가시티 서울 프로젝트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