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장성철 부천시의회 의원은 14일 부천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필요성을 역설하고, 적극적인 여론 수렴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4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면서 부천시민들의 서울 편입에 대한 요구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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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장성철 부천시의원이 14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의 서울 편입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2024.3.14. /부천시의회 제공

그는 지난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언급된 ‘부천시의 서울 편입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이종배 서울시의원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서울 편입 필요성에 대해선 ▲서울, 인천, 시흥, 광명과 인접하는 교통 요충지로서의 특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메가시티 구성의 필요성 ▲미개발 부지가 없어 기업유치가 어렵고 세수감소와 인구감소가 함께 발생해 떨어지는 도시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특히 “서울 편입을 통해 교육이 특화된 목동과 연계해 ‘부천-양천 공동 교육특구’ 조성으로 교육환경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 “브랜드 가치로 판단할 때 부천의 서울 편입은 ‘대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근 지자체를 향해서도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부천뿐 아니라 김포, 고양, 광명 등도 가능하면 메가시티 서울 프로젝트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