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평가등급은 총 3단계(우수, 보통, 미흡)로 2023년 평가에서는 ‘미흡’ 등급이었으나 2단계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4개 그룹(광역, 시, 군, 구)로 나누어 적극행정 추진계획의 적정성, 활성화 노력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18가지 세부항목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심사했다.
시는 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제도 도입, 기관장의 추진의지, 교육 및 홍보 실적 등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어르신 교통비’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득에서 제외하도록 결정함으로써, 기초생활수급자의 급여감소 및 자격중지 없이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게 한 사례가 전문가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자체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리동네 주차장’ 사업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평가에서 높게 평가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기존의 관례를 벗어나 진심으로 시민 시장님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적극행정이고, 목민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적극행정 문화를 행정의 모든 분야로 확산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