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 시장 등 방문 우호협약


안산시 우호협력도시

"기업,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합니다."

안산시는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시와 교육·문화·경제·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하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부에나파크시 수잔 손 시장과 조이스 안 부시장 등 11명의 경제사절단이 시를 공식 방문했다.

안산시청을 방문한 수잔 손 시장은 한국과 안산의 문화작품 전시, 수목 식재 등을 통한 교류를 제안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의 전통과 의미를 담은 작품을 검토해 현지에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하며 "부에나파크시와 교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지속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에나파크시의 이번 방문은 올해 초 이 시장이 경제사절단을 꾸려 미국을 방문한 데 대한 화답 차원이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안산경제사절단과 함께 부에나파크시청을 공식 방문해 수잔 손 시장, 조이스 안 부시장, 호세 의원 등을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관계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부에나파크시는 인구 8만여 명 중 한인 인구가 20%에 달하는 오렌지카운티 내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