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광주시 양벌동에 건립 중인 종합운동장. 현재 주요 부분의 토공을 마무리하고 있다. 2024.3.18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양벌동에 건립 중인 종합운동장과 관련, 올해 예산 420억원을 지방채를 통해 확보하면서 공사에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31일 착공한 광주 종합운동장은 현재 주요 부분의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주경기장 3개 층 중 1층 부분의 골조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올해 안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오는 2026년 2월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광주 종합운동장은 1만1천132석 규모로, 각종 육상 경기를 치를 수 있고 축구장과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을 조성해 스포츠 행사는 물론 문화 행사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활용 시설로 탄생하게 된다.

시는 종합운동장이 완공되면 첫 공식 행사로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1천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종합운동장 개장을 축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한 상태로 수원시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건립은 광주시민은 물론 지역경제와 체육 발전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