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 번째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공사가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18일 기획재정부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총사업비 협의가 끝남에 따라 현재 조달청에서 참가업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과 대전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되는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공사의 총사업비는 1천19억6천만원이다. 10월 착공, 2027년 2월 준공이 목표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93만9천200㎡에 조성된다. 봉안단 2만5천기, 봉안담 2만기, 자연장 5천기 등 1차로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이 마련되고 추후 확충을 통해 총 10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군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이 군부대 이전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업체 선정이 이뤄지면 국립연천현충원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