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방본부는 18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공무원의 기일에 맞춰 유가족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국가와 조직이 끝까지 기억하는 추모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처음 시행됐다. 위문품은 소방청장 자필 서한문과 제례음식이다. 이날 위문품을 받은 유가족은 "국가에서 고인에 대해 잊지 않고 찾아주어 고인이 하늘에서 기뻐할 듯하다"고 했다.
인천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8명으로 인천소방본부는 매년 순직일에 맞춰 자체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