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음악공연을 무료로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열린 G-SL 공연에는 누적 관람객 약 1만 5천명이 찾았다.
군은 올해 상하반기 각 6회씩 총 12회에 걸쳐 대규모 공연인 뮤직페스티벌 ‘가평 Saturday 라이브(이하 G-SL)’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음악복합문화공간인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1939에서 열리는 G-LS 공연은 군에서 일주일 이내로 소비한 1만원 이상의 영수증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반기 G-LS 축제는 다음달부터 두 달간 집중된다.
올해 축제 서막은 다음달 6일 열린다. 지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는 버스킹 공연과 피크닉 연주회를 시작으로 본 무대에서는 OST의 여왕 ‘린’과 전 먼데이키즈 멤버 ‘임한별’ 등이 출연한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음악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상권 이용자에게 수준 있는 음악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을 음악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더욱 특별하고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관련 소식은 카카오톡 음악역1939 채널에 친구로 등록하면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