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뜸부기선대위는 19일 논평을 내고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발표를 환영한다”며 “한길룡 후보는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기식 주장’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지난 총선, 그리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때부터 계속해서 얘기해 온 KTX 문산 연결이 현실화되었다”며 “파주도 KTX 역세권안에 들어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송-금촌’을 잇는 ‘통일로선’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21대 때 박정-윤후덕-심상정 의원의 노력으로 제4차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확정한 바 있다”며 “이제는 제5차국가철도망계획에 추진사업으로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해 통일로선 3억 연구용역비 확정을 두고는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건의해서 이뤄진 것처럼 얘기하는데, (이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이 됐다면 국토부의 증액요구가 있었거나, 국민의힘 의원이 예산증액을 신청한 경우 등 두 가지 중 하나가 성립되어야 한다”며 “이번 건은 그 어떤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는 단 한 번도 통일로선 연구용역비를 기재부에 신청한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연구용역비를 국회에서 증액 요청한 사람은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으로, 한길룡 후보의 요청을 받은 바도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특히 “이 연구용역비는 심상정 의원이 박정 의원과 협의 하에 제출한 증액예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한길룡 후보는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기식 주장은 그만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KTX는 고양 행신 차량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하고, 고양 삼송에서 파주 금촌을 잇는 통일로선을 신설하는 등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