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6만 회복·청년 30%이상 유지
상권활성화·무료 법률·세무 상담
20회째 국제거리극축제 공간확장
안산시가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비롯해 상권 활성, 노동자 지원센터 건립 및 산재예방 TF 운영, 법률·세무 서비스 제공 등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더불어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 제고와 올해 20회를 맞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오는 5월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19일 안산시는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의 가장 큰 현안인 인구 감소 문제의 대안부터 제시했다. 목표는 인구수 76만(외국인 포함)명 회복과 인구대비 청년인구 비중 30% 이상 유지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앞서 구성한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통해 6개 분야 즉 주택공급,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학령인구 감소, 생활인구유입 및 도시활력 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이미지 개선 등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토론하는 등 부서간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노동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산재된 노동자 복지시설을 집약하는 노동자지원센터 건립을 선부동 일원에 추진한다. 규모는 연면적 3천786㎡(지하1층, 지상 6층)이며 준공 목표는 오는 2026년이다. 앞서 시는 노동자쉼터 '휠링' 3호점과 작업복 세탁소 '블루밍' 조성 등을 통해 노동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 지속적인 무료 법률상담실과 마을(洞) 동행 법무사·세무사 운영으로 전문적 지식의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돕는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 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도 관내 5개 대학 및 상가, 산하기관 등과 협력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으로 한 단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장소를 안산문화광장에 국한하지 않고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까지 공간을 확장한다.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오는 5월6일 폐막식과 음악 및 불꽃을 활용한 대형작으로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 등을 진행, 색다른 경험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동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스무살을 맞이하는 등 안산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명성에 걸맞게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안산시, '지속가능 도시경쟁력 확보' 올인
입력 2024-03-19 19:15
수정 2024-03-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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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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