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뮤직페스티벌’ 가평 자라섬서 열린다
지난 13일 ‘경기뮤직페스티벌’ 현장 확인을 위해 가평군 자라섬을 찾은 심사위원 등이 군 관계자로부터 개최지 공모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경기도가 약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음악축제 ‘경기뮤직페스티벌’이 오는 6월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군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음악축제인 2024년 경기 모아(more) 뮤직페스티벌 공모사업에 최종적으로 가평군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축제는 도비 7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9억5천만원의 대규모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다양한 후보지에 대해 협력사업 내용 및 현장 확인 등을 거쳤다.

가평군 개최지 선정은 음악공연 지역 플랫폼과 축제 경험이 많은 점 등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대표 콘텐츠로 한 해 40만명이 찾고 있는 자라섬과 음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음악역 1939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자라섬은 매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또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자라섬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자라섬 재즈는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부문(총 15선) 문체부 대표 로컬문화콘텐츠에 뽑혔다.

음악역1939는 지역문화유산 부문(총 23선) 문체부 대표 문화명소로 선정되는 등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지역문화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음악·문화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군은 도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가평군이 추구하는 음악·문화도시로서의 준비된 모습을 보여준 결과”라며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과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