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약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음악축제 '경기뮤직페스티벌'이 오는 6월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가평군은 도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음악축제인 2024년 경기 모아(more) 뮤직페스티벌 공모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도비 7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9억5천만원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다양한 후보지에 대해 협력사업 내용 및 현장 확인 등을 거쳤다.

군의 개최지 선정은 음악공연 지역 플랫폼과 축제 경험이 많은 점 등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 대표 콘텐츠로 한 해 40만명이 찾고 있는 자라섬과 음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음악역 1939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자라섬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자라섬 재즈는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부문(총 15선) 문체부 대표 로컬문화콘텐츠에 뽑혔다.

음악역1939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지역문화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음악·문화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