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 내 대학 4곳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 뿌리내린 가톨릭대와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4곳과 상생 발전 및 지역 혁신을 도모하고,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와 4개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례적 회의를 통한 지속적 교류 및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공동사업 모색 추진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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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 3번째)과 부천지역 4개 대학 총장이 지난 20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21. /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 내 외국인이 5만5천명으로 외국인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한 시점으로 외국인 대학생에 대한 정책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대장동 산업단지에 좋은 기업들을 유치해 대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가 함께 협업으로 인재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시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열어 시의 미래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