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경안천을 비롯해 곤지암천, 목현천등 9개 관내 각 지역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오염과 물 부족으로 찌그러진 지구본에 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3.21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광주시는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석공원에서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및 경안천 클린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경안천 시민연대 정찬옥 사무국장과 시 대표가 ‘맑고 깨끗한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경안천을 비롯해 곤지암천, 목현천등 9개 관내 각 지역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오염과 물 부족으로 찌그러진 지구본에 담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의 통합과 수질보전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체육대회 유치
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시민단체가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를 하고 있다. 2024.3.21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시민 단체는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도 다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기념식 종료 후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석공원에서 시작해 경안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클린데이도 함께 실시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경안천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21일 모터 보트를 이용 경안천 수질을 점검 하고있다. 2024.3.21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특히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모터보트를 이용해 경안천 수질을 점검했다.

방 시장은 “수도권 2천700만 시민의 식수원인 경안천을 우리의 소중한 자원으로 잘 활용하고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 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중앙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기 위해 1993년부터 제정, 선포한 기념일이다.

한편 시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광주 클린데이’로 지정, 16개 읍·면·동 전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변과 계곡 등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