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대림동산 일대 배수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 추진
배수로 정비 위한 실시설계용역도 병행
안성시의회가 공도읍에 소재한 대림동산의 악취와 배수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의회에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림동산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안정열 의장과 지역구 최호섭 의원, 시청 유관부서장들이 참석해 해당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토지 소유자들에 대한 동의 여부가 가장 큰 걸림돌로 인식하는데 의견이 모아 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하수도과는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112-8번지 일대의 배수로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겠다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최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묵은 민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며 “올해 안으로 배수로 정비 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및 완료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앞서 악취 제거를 위한 준설 작업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