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도 영상미디어센터 조성 공모 선정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서게 될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 전경.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에 약 30억원을 들인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군은 최근 경기도 영상미디어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도비 14억원 등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 내에 영상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

군은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서면 지역주민들의 미디어 활용능력 강화 및 영상문화 활성화 등과 군의 특화된 콘텐츠 생산 및 유통을 통한 새로운 산업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운영인력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영상미디어를 통한 세대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자라섬 인근 수상레포츠센터 1층(524㎡)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영상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VR 체험실 등 미디어 관련 시설로 꾸며진다.

군은 이러한 다양한 시설 등을 활용,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프로그램 등을 단계별로 진행해 미디어산업을 이끌 영상 전문인재를 발굴·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미디어콘텐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대여하는 등 콘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음악역공연행사, 경기뮤직페스티벌 등 대규모 축제가 풍부한 콘텐츠들이 있어 영상미디어센터는 이들 콘텐츠를 집대성하고 홍보할 수 있는 미디어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젊은층은 창의력을 마음껏 표출하고 중장년층은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