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곳 선정 총예산 5억… 2014년 이후 누적 2482곳 매년 5만명


시흥시와 시흥시청소년재단이 관내 청소년·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최대 500개 동아리에 5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4월5일부터 신청받는 '시흥시청소년·청년동아리지원사업'은 올해로 11년째 이어지는 시흥시의 대표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이다. 2014년 30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천482개 동아리가 지원받았고 매년 5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0개 동아리(청소년동아리 490개, 청년동아리 1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청소년·청년동아리에는 100만원부터 130만원까지 총 5억4천125만원을 지원한다. 또 오는 10월19일 시흥시청에서 진행되는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들은 한 해 동안 학교·마을·청소년기관 등에서 특색 있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해당 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만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동아리의 편의도 높였다. 지난해 개발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신청부터 결과 및 정산까지 할 수 있고, 청소년동아리축제 및 권역별 다양한 활동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이덕희 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시흥시청소년·청년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시흥시 관내 동아리 활성화 및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