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7일 흥천면 귀백리 일원
즐겨 봄, 느껴 봄, 함께해 봄… 다채로운 행사 구성

3월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전국의 벚꽃축제들이 개화 시기가 늦어져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봄을 알리는 ‘제8회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도 변덕스러운 날씨로 개화시기가 늦어져 일주일 연기된 4월5~7일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168-3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25일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이인묵)는 당초 축제가 3월29~31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꽃샘추위와 주말 비 예보 등으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제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축제추진위원회는 늦춰진 행사 일정에 따라 각종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흥천면 귀백리와 율극리, 상백리 일대에서 ‘즐겨 봄, 느껴 봄, 함께 해 봄’이란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체험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최측은 벚꽃요정 선발대회, 어린이 동시 쓰기, 벚꽃길 인생네컷 포토존 등 벚꽃과 어우러질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폐막공연이 진행된다.
이인묵 위원장은 “축제가 늦어진 만큼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흥천 벚꽃길에서 봄 내음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