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 등 대상… 체류특례도
내달부터… 구인구직 매칭운영
연천군이 오는 4월1일부터 9월까지 외국인 유치 및 정착을 통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대상으로 지역우수인재와 외국국적동포 모집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1월 법무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우수인재 70명을 배정받았다. 외국국적동포는 별도 배정 인원없이 자율 추천할 수 있다.
지역우수인재 추천대상은 학력(또는 소득), 거주지, 취업(제조업 C10~C34), 품행단정, 기본소양 등 자격요건을 갖춘 합법체류 외국인으로, 사업지역에 실거주 및 취업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외국국적동포는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는 외국국적동포와 비인구감소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 사업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추천 대상이다.
군이 추천서를 발급하면 외국인이 직접 관할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거주비자(F-2-R, F-4-R)를 신청해 체류자격 변경, 동반가족(배우자·자녀) 등 체류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 희망자는 군청 지역경제과에 신청서 및 입증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와함께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고용희망 기업과 지역우수인재 중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미취업 외국인에게 채용 면접 등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매월 운영한다.
연천군가족센터와 함께 경기도 2024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지역특화형 비자 등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이어주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해 관내 제조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연천군, 외국인 유치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자 모집
입력 2024-03-25 19:05
수정 2024-03-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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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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