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 유니폼 증정·라이브 존 수익금 기부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추신수(사진)가 2024시즌 마지막 현역 생활을 기념해 선수 본인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와 사회적책임(CSR) 활동 등 구단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End & And Choo' 테마로 진행된다.
추신수는 올해로 23년간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앞두고 그동안 받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팬 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와 아이디어를 구단에 전달했다.
추신수는 그동안 걸어온 메이저리그 및 KBO리그 선수 시절을 반추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팬서비스를 진행한다. 추신수는 올 시즌 본인이 착용한 정규시즌 실착 유니폼을 별도의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팬들에게 친필 사인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SSG는 4월 21일부터 정규시즌 일요일 홈경기에 포수 후면에 위치한 라이브 존 5석을 '추신수 존'으로 명명하고 해당 좌석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해당 좌석을 구매한 고객에게 경기 전 '추신수 미니 팬미팅'에 참여하는 등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SG는 2024시즌 종료 후 추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개최하며, 추신수가 2021년 드림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공부방을 조성한 바 있는 인천 지역 3개 보육원에 추가로 아동용 도서를 기부한다.
추신수는 "올 시즌이 선수로서 인사드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지만, 제가 드린 작은 기억이 모여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으면 이보다 더 보람된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