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여울시장, 중소벤처기업부 2024 디지털 전통시장 선정…국·도비 4억원 확보
가평군 청평여울시장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전통 시장 특성화시장 육성(디지털 전통 시장)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 사진/가평군 제공

가평군 청평여울시장이 온라인 진출을 통한 전국적인 시장으로 발돋움한다.

군은 청평여울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디지털 전통시장)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위해 온라인 입점, 육성전략 구축, 인프라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청평여울시장은 앞으로 2년간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청평여울시장은 향후 협동조합 구성을 비롯해 온라인 상품발굴 및 컨설팅, 배송인력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전국적인 시장 도약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앞서 청평여울시장은 올 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모한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상점가의 상인조직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을 갖춘 전통시장 매니저를 지원받았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국·도비 총 1억7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중기부 주관 ‘첫걸음 기반조성 육성’과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태규 상인회장은 “시골 전통시장으로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중기부 지원사업으로 시장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오는 8월까지 청평여울시장 상인협동조합을 구성해 시장의 자립기반을 만들고 반값 배송 등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판매전략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로컬관광과 온라인 마케팅을 특성화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평잣고을시장과 설악눈메골시장도 문화관광형 및 디지털 육성사업 2년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내 4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과 상인이 행복한 시장을 조성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