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에 출마하는 등 성남지역 국민의힘 진영에서 한 축 역할을 해온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이 제22대 총선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 지지선언(사진)을 하고 나섰다.
박 전 부시장은 27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당 신도시가 조성된 지 30년을 지나는 시점에서 원활하게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잘 알아야 한다. 23년간 분당에서 살아온 김병욱 후보 만한 적임자는 없다"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김병욱 후보를 성남부시장 시절부터 봐왔고 분당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 아래 당을 바꿔 지지를 하게 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는 지지선언에 감사를 표시하며 "박정오 전 부시장은 분당 재건축 등에 대해 많은 자문과 조언을 해주실 분"이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