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동1리, 망미2리 마을정원 추가 조성

주민들에게도 공개… 마을 자연 커뮤니티 역할

양평군 지평면 망미2리 주민들이 정원조성 회의를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 지평면 망미2리 주민들이 정원조성 회의를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지난 2022년 조성된 양평군 청운면 다대2리 행복솔솔마을정원. /양평군 제공
지난 2022년 조성된 양평군 청운면 다대2리 행복솔솔마을정원.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정원 2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노리는 양평지역에 총 13개에 달하는 마을정원이 조성되며 ‘정원도시’란 이미지를 더욱 알려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군은 양서면 증동1리 에코허브 마을정원과 지평면 망미2리 어우렁더우렁 마을정원이 ‘2024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정원이란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 정원을 만들어 유지 관리하는 정원으로 정원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 및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양서면 증동1리 에코허브 마을정원 사업은 증동1리 대아교회 옆 유휴지 약 990㎡에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정원교육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약 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평면 망미2리 어우렁더우렁 마을정원은 석불역 앞 유휴지 약 990㎡에 마을주민과 석불역 주변 물소리길 관광객 등에게 중간 휴식처 제공을 위한 공간조성과 정원교육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등을 목적으로 조성되며 약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6일 두 마을정원의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5월23일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민참여감독관이 공사에 참여해 설계 및 조성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며 추후 관리까지 주민이 담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