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만에 파주시 갑·을 선거구에서 여야 후보 간 고소·고발 사태가 벌어졌다.
국민의힘 파주갑 박용호 후보 캠프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윤 후보가 본 선거(3월 28일 새벽 0시)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3월 27일부터 모 언론사에 배너 광고를 수 시간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 캠프에서) 윤 후보의 언론사 배너 광고를 27일 오후에 발견하고 당일 저녁 선관위에 신고한 이후 이 배너광고는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윤후덕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제22대 총선 인터넷 배너 광고 계약을 맺은 언론사와 광고 게재 기간을 ‘2024년 3월 28일부터 4월 9일(13일간)’까지로 계약서에 분명히 명시하였다”면서 “이 기간 외에 언론사가 임의로 인터넷 배너 광고를 게재하였다면, 윤 후보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해당 언론사가 어떤 사유로 게재했는지는 윤후덕 후보가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