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미국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발전 및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지 시간 28일 오후 체결된 양해각서는 파주시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혁신 분야의 상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 지원 ▲투자유치를 위한 창업 초기 기업 지원 ▲공공관리 등 체계 수립 ▲공공보건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파주시는 지난 2022년 7월 파주시가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과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내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이번 협약은 마이애미대학교를 포함해 향후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자족 기능을 갖춘 경제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파주시는 메디컬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기 체결한 마이애미 의과대, 국립암센터 업무협약에 더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는 파주메디컬 클러스터가 대형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핵심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일행은 마이애미 체류 중 바이오스타트업·의과대학 간 협업 연구소 등 바이오산업 현장을 시찰한 후 보스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 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방문해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