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심야시간대 경찰 등과 합동으로 불법 개조 이륜차량 등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최근 심야시간대 경찰 등과 합동으로 불법 개조 이륜차량 등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파주시 제공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야간시간 과도한 소음 발생 원인은 불법 개조된 이륜차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시에는 그동안 운정신도시 도로변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심야시간 대 이륜차량과 승용차들이 과속으로 달리며 내는 굉음에 잠을 잘 수 없다는 생활민원이 수없이 제기되고 있었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최근 오후 9시~11시 운정신도시 한울마을 5단지 인근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경기북부본부), 파주경찰서와 공동으로 이륜차 소음 및 불법개조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이륜차 소음 허용 기준 위반, 불법개조, 안전기준 위반 등으로, 2시간 만에 총 19건을 적발했다.

시는 단속결과를 토대로 신도시 내 과대 소음 발생 원인이 이륜차의 불법개조 등 불법행위 차량들의 과속운행으로 보고, 연중 정기적인 유관 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윤옥 파주시 환경지도과장은 “단속과 함께 오토바이 운행자에게 급가속 및 불필요한 경적 등 소음 유발행위 자제를 계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이륜차 불법 개조로 인한 소음 민원 해소 등 시민들의 평온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