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고영표·원상현 등 아직 아쉬워
오늘부터 KIA 투수진 공략 '승리 관건'


2024040201000024000000691
2024시즌 3월을 1승 7패로 마무리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최하위로 처진 KT는 반등이 시급하다.

KT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후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KT는 현재까지 쿠에바스를 제외하고 선발 투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벤자민은 2경기에 등판해 1패 16.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11실점 하며 무너졌다.

고영표도 지난달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9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엄상백은 2패에 10.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지 못했다. 신인 원상현도 승패 없이 5.40의 평균자책점으로 팀에 믿음을 주지 못했다.

선발 투수들이 호투하지 못하면서 KT의 팀 평균자책점은 8.66으로 10개 팀 중 최하위다. KT의 자랑거리인 선발 투수진의 안정화가 이뤄져야 승리가 따라온다.

반면 KT의 팀 타율은 0.286으로 10개 팀 중 3위다. 특히 외국인 타자 로하스와 천성호가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로하스는 0.313의 타율에 4개의 홈런과 7타점을 올리며 기대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은 공동 1위다.

천성호도 KT 타선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천성호는 무려 0.529의 타율에 10득점을 기록 중이다. 천성호는 타율 1위,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펄펄 날고 있다. 하위 타선에 배치됐던 천성호는 최근 경기에서 2번 타자로 출전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KIA는 5승 1패로 리그 2위에 자리하며 시즌 출발이 좋다. 2.89의 팀 평균자책점으로 가장 적은 점수를 내주고 있는 KIA는 투수진이 잘 버텨주면서 승리를 따내고 있다. KT 타자들이 초반 흐름이 좋은 KIA 투수들을 잘 공략할 수 있을지가 승리의 관건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T와 경기를 치렀던 LG는 4승 3패 1무로 5위다. LG는 0.303의 팀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다. 그만큼 공격력이 강하다. LG는 베테랑인 김현수와 박해민이 나란히 0.353의 타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KT 투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KT가 4월 첫째 주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