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사 입주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산단 기업과의 협업으로 성남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성남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3번째 성남창업센터인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가 2일 개소했다.
개소식은 이날 오전 신상진 시장,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회 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원구 소재 '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에서 열렸다.
총 507㎡ 규모로 마련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해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성남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LH로부터 30년간 무상임대해 운영되며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성남시는 2017년 정자동 킨스타워에 입주한 성남창업센터를 시작으로 LH와 협업한 판교2밸리·위례 등을 포함해 이번 센터까지 8개의 성남창업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신 시장은 "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와 함께 시작되어 발전해 왔고 현재 성남제조산업의 중심지로, 기술 집약형 산업현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