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축제·피크닉·야시장…
가평군, 2028년까지 단계적 사업

가평군 청평면의 종합발전과제로 '관광'이 지목돼 귀추가 주목된다.

가평군은 '관광으로 성장하는 가평명소 청평'을 비전으로 한 청평면 종합발전계획 용역 수행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청평면 종합발전과제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관광'을 청평면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설정, 청평면이 가평을 대표할 수 있는 거점 관광명소로 발전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역 및 관광 여건, 대상지 및 잠재력 등을 분석한 결과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계획 콘셉트로 설정해 관광 브랜드 개발 및 강화 전략, 관광자원 활성화 및 연계성 제고,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춘청평 로컬관광브랜드 개발 및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공모, 청평역사 일원 노후보도 정비 및 디자인 울타리 설치, 청춘청평 프리마켓 운영, 청평4리 수제맥주축제 개최, 청춘피크닉 및 마을투어 등이 제시됐다.

또 청평면 주요 관광지점 야간경관조명 연출, 청평여울시장 야시장 운영, 호명호수 오르막(업힐) 대회 추진, 로컬관광인력 육성사업, 주요 관광지 동선 내 노출 및 마을간판 정비, 꽃길공원 경관 개선 등의 추진계획이 거론됐다.

이어 국도 46호선을 따라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을투어 루트 개발과 조종천 인도교에서 청평댐까지 산책로 조성, 청춘가든 터널 조성, 폐터널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 옛 중앙 내수면 연구소 개방, 호명호수 챌린지파크 개발 등 20여 개 관광사업 추진 계획도 나왔다.

서태원 군수는 "청평의 작은 성장동력 사업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주민의 화합을 이끄는 소중한 자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