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ESG 경영 촉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토론회가 열렸다. 2024.4.3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3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ESG 경영 촉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토론회가 열렸다. 2024.4.3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SG 경영 촉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이해 관계자 기반의 기본계획부터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SG 혁신네트워크 박주원 공동대표는 3일 파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ESG 경영 촉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토론회에서 “국내외적으로 ESG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파주시는 경기북부 대표도시라는 이미지 부각과 함께 실질적인 ESG 실천을 위한 중장기 ESG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ESG 경영 촉진을 위한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역할’ 주제 발표에서 “세계 각국은 ESG 공시 의무화 및 자율적 유도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ESG가 선진국을 넘어 전 세계적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국가 및 지방정부 차원의 시급한 대응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해외 주요국가와 국내외 지방정부의 ESG 정책을 소개하면서 “파주시는 차별화된 ‘도·농·산·주 복합형 ESG모델’ 등 경제·문화·자족도시로서의 차별적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사업은 ESG 전문기관과 협업하되 세부 실행은 관내 민·관의 협력적 거버넌스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특히 지속적인 ESG 인식 및 공감대 구축을 위해서는 시민, 공무원, 경제·비경제 조직에 대한 전방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합동 세미나·포럼 등을 개최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ESG(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경영 촉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토론회는 파주시의회, 신한대학교,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