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배영의 간판 성민(한체대)과 심민지(대전체고)가 2001~2002월드컵수영대회(25m 쇼트코스) 6차시리즈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성민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임페리아에서 올시즌 유럽지역 첫 투어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76을 기록, 에브게니 알레치네(53초21·러시아)와 안테 마스코비치(53초38·크로아티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심민지도 여자배영 50m에서 28초57로 잔슈(28초30·중국)와 알레산드라 카파(28초53·이탈리아)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한국신기록을 잇따라 세워 최우수선수에 공동 선정됐던 두 선수는 이날 3위 입상에 따라 250달러의 상금도 받았다.
한국은 또 유정남(경복고)이 남자접영 200m 4위, 선소은(부산초연중)이 여자자유형 50m 5위에 각각 오르는 등 지난 88년 쇼트코스월드컵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 유럽투어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 올해 부산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했다. <연합>연합>
성민·심민지, 나란히 동메달
입력 2002-01-15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1-15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