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K-콘텐츠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영화·영상 제작사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영화·영상산업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IP를 발굴하기 위해 중소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기획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콘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개 제작사의 IP를 선정한다. 선정된 제작사는 4천만 원을 지원받아 11월까지 시나리오 및 대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결과 평가에 따라 상위 2개의 프로젝트는 각각 3천만 원, 2천만 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 제작사로, 러닝타임 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 또는 3부작 이상 200분 이상의 시리즈물 중 선택해 지원이 가능하다. 영상화 시 제작비 30억 원 이상의 중규모 작품이어야 하며, 어떠한 형식으로든 영상화된 적 없고 아직 촬영 준비 전 단계의 기획개발 중인 작품만 지원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경기도 IP’로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공모는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경기영상위원회 누리집(www.ggfc.or.kr) 내 ‘지원사업 접수’ 탭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환경에서 중소 제작사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독창적인 IP로 영상물 기획개발을 꿈꾸는 경기도 제작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