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LH 업무협약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물론 경기도교육청 공무원들을 위한 기숙사로도 쓰인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한준 LH 사장은 이를 위한 'LH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공무원 기숙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

LH는 저연차 청년 공무원 등이 거주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임대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양주시 소재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향후 지역과 주택 수를 상호 협의해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LH는 화성지역 임대주택을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로 제공해왔다.

이 사장은 "미래 세대 교육을 책임질 저연차 청년 공무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과 역량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저경력 공무원에 주거 안정을 지원해 교육력과 행정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