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회장협의회도 참여… 교육사업 협약
전국 9개 지역 대표신문사 협의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와 손잡고 지역 기반 교육문화사업을 펼친다.
한신협 박진오 회장(강원일보 사장) 및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과 EBS 김유열 사장,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이대형 회장(인천교총 회장)은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올해부터 교육 관련 공동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이달부터 '철수야 대학가자' 대학입시 앱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방대학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지역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모색 ▲공교육 활성화 및 교권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마련 ▲지역기반 교육문화 사업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을 협의하기로 했다.
박진오 한신협 회장은 "본 협약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EBS 김유열 사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로 인한 지방대의 위기는 단순히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과도 직결된 것"이라며 "지방대와 지역의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형 교총회장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공교육 정상화, 교권관련 문제 등 조금씩 발전하는 방향으로 교육의 여러 문제점을 같이 해결하는 기회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