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신문 자부심, 부흥 동력될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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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오전 경인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3대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4.4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홍정표 경인일보 제23대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이 4일 오전 경인일보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기윤 회장을 비롯해 경인일보 전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신임 홍 사장과 함께 79년 역사의 위상을 갖춘 언론사로 거듭나자는데 뜻을 모았다.

신임 홍정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 수많은 위기를 겪었을 때도 경기·인천 지역 1등 신문이라는 경인일보의 지위는 단단했다. 확고한 1등 신문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위기의 골이 깊기는 했으나 항상 최고였던 우리의 자존심과 자부심이 경인일보 부흥의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사는 직원들이 삶을 이어가는 직장이자 공론의 장 역할을 하는 사회적 공적 기관이다. 직원의 복지를 보장하는 경영과 비판적 감시자인 언론의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며 경영과 편집국의 기능적 분리와 협업 구조의 정착을 강조했다.

덧붙여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경기·인천 최고 언론으로서의 명예 회복"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취임사에 앞서 이기윤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애사심과 동료애로 극복해줘 고맙고 감사하다. 사장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신임 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홍 사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79차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제23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